지하차도 침수구간통제/포트홀 통제/기장 삼성리 토사유출 통제/하수구범람 조치 등 교통경찰의 활약이 돋보인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경찰의 교통통제 상황에도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지역은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300mm에 가까운 비와 강풍으로 도로침수 및 토사유출, 일부 대교 등이 통제됐다.
주요 교통통제 첫 구간으로 7월20일 새벽 3시25분경 동래구 연안교와 세병교 하부도로가 통제됐다. 이후 화명생태공원 덕천배수장·사상구 수관교·영락고가교·해운대 세월교 등이 도로침수로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오전 10시45분경에는 강풍으로 광안대교 상·하판 컨테이너 차량을 선별 통제했고, 오후 5시4분경 가덕도 연대봉 생태터널 위 산사태로 토사 30t이 도로 아래로 밀려 내려와 왕복 2차선 도로를 전면통제했다.
당감1치안센터 앞·서면중학교 앞·시민공원 남문 앞 나무전도 3건, 서면1번가와 개금동 일대·벽산아파트 앞 하수구 범람 2건,동의대 어귀 가야시장방면 상수도 공사 펜스 30m구간이 강풍에 넘어져 2개차로 통제했다.
기장군 월천교 30m구간은 월파 우려로 교통통제에 들어가는 등 총 153건의 피해를 신속하게 조치했다.
경찰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북상하고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침수가 우려되는 구간에 순찰을 통해 신속하게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통제에 들어갔다.
특히, 연안교·세병교는 하상도로로 집중호우시 상시 통제되는 구간으로 이번 태풍에도 통제가 될 것에 대비해서 교통경찰을 고정 배치했다.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으로 연산교차로·민락교차로 등 주요 신호기 고장 돌발 상황시 신호보수팀(4개팀-8명)을 현장 배치해 고장신고 접수(30건) 즉시 현장 조치했다.
부산지역은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이 많아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2014년 8월 25일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3시 15분경 동래구 우장춘로의 자하차도에 순식간에 물이 밀려 들어와 승용차 1대가 물에 고립되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두 명이 안타깝게도 사망한 피해가 있어 더욱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부산경찰은 “장마철인 만큼 태풍과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으로 더욱더 교통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소통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