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1세대 내의 토종기업 ㈜쌍방울이 브라 라인업을 확대했다.

내의류 제조·유통기업 ㈜쌍방울(대표이사 방용철)은 란제리 브랜드 샤빌의 2019년 SS시즌 ‘더편한브라’의 품목을 확대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편한브라’는 노와이어, 노피본, 소프트 몰드 등 편안한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라 라인이다.

이번 라인업 확대는 최근 인기 연예인의 ‘노브라’ 이슈 등 화두로 떠오른 ‘자기 몸 긍정주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자기 몸 긍정주의’는 몸에 대한 획일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몸을 사랑하자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에 2019년 FW 시즌을 앞두고 ‘더편한브라’에 레오파드 등 새로운 컬러의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타 브랜드 대비 더 다양한 사이즈를 준비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린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 확대는 새로운 트랜드에 발맞춰 자신만의 편안한 속옷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라며 “특히 최근 한일 외교 분쟁에 따라 토종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6주년을 맞은 내의 1세대 토종기업 ㈜쌍방울은 ‘쌍방울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내의산업의 역사’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연령대를 위한 속옷 연구에 힘써왔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